출마선언으로 제3지대 통합 물꼬 트이길
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저는 종로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말했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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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치가 격변하고 혼란스러울 때, 늘 중심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의 방향타 역할을 해 준 곳이 바로 종로입니다. 지역 연고가 없는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을 길러낸 곳도 다름 아닌 종로"라며 "진보의 촛불과 보수의 태극기를 모두 품은 곳 역시 종로다. 종로는 그 누구의 텃밭도 아니다. 여기에서만큼은 진보도 어색하지 않고 보수도 어색하지 않다"고 의미부여했다.
금 대표는 정기개혁에 대한 각오와 그간의 노력도 밝혔다. 그는 "정치인이 된 뒤로, 저는 줄곧 우리 정치를 바꾸고 싶었다"면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는 제 신념과 약속을 지켜 왔다"고 했다. 소속 정당인 새로운선택에 대해서는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제3지대 정당 중에서 준비가 가장 철저하다"며 "비판할 줄 아는 보수와 반성할 줄 아는 진보가 모여서, 깊이 고민하며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출마 선언이 제3지대 통합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대도 밝혔다. 그는 "국민의 열망과 발맞추기 위해서는, 먼저 제3지대라는 하나의 틀을 완성된 후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여겼다"며 "오늘 선언이 통합 논의의 물꼬가 된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도 저는 하나된 제3지대를 선보이기 위해서, 조정자, 중재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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