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인력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대 증원 규모 등을 논의한 뒤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장 올해 적용될 증원 규모로는 천5백 명 안팎에서 많게는 2천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오는 2035년까지 의사 만5천 명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혀 대규모 증원이 불가피함을 내비쳤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협회는 정부 발표에 맞춰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단체 행동 계획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집단휴진과 파업 등 집단행동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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