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이번 시즌 월드컵 마지막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어제(4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오늘 2차 레이스에 나섰는데요.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이자 시즌 랭킹 1위인 에린 잭슨과 같은 조 대결에서는 이겼지만, 네덜란드의 펨케 콕에 0.2초 뒤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낸 김민선은 에린 잭슨에 이어 랭킹 2위로 마쳐 '2년 연속 종합우승'은 아깝게 놓쳤습니다.
김민선은 다음 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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