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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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5일 한화진 장관이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밖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상주시의 방역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확산하고 있는 경북지역 시군 중에서도 충북, 충남, 경남, 전북 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환경부는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설 연휴 기간 야생동물 질병에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야생멧돼지나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부서와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신고체계를 운영한다.
고수레나 야외활동 후 음식물을 버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고수레는 산이나 들에서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을 조금 떼어 던지는 행위로, 던져진 음식이 야생동물을 마을이나 농가 주변으로 유인할 수 있기에 해서는 안 된다. 야생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행위도 당연히 해서는 안 된다.
한 장관은 "설 연휴 기간 귀성, 성묘 등으로 인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휴 기간에 철새도래지, 질병 발생지역, 양돈·가금농장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하며 방역을 위한 국민대응수칙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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