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측근, 기시다 총리에 "돈 어디에 쓰였는지 밝혀야"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총리(자민당 총재)는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자민당 소속 전 의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다음 주 초에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월29일 도쿄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 회의에서 자민당의 자금 스캔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05. |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자민당 총재)는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자민당 소속 전 의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다음 주 초에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원 예산위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가토 가쓰노부 전 후생노동상은 노토반도 지진 대응에 이어 자민당의 정치자금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왜 광범위하게 부적절한 회계처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이 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밝혀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다그쳤다. 가토 전 후생노동상은 당내 파벌 해체를 요구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는 "외부 변호사와 함께 당 간부가 관계자에 대한 청취(조사)를 개시했다"며 "기재하지 않게 된 경위나, 용처 등의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진척 상황을 감안하면서 당으로서도 필요한 설명할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청취조사는 이번 주중을 목표로 끝낼 것이라고 한다.
또 청취조사와는 별도로 모든 자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치자금수지보고서 미기재 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다음 주 초에 마무리하겠다고 기시다 총리가 밝혔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지난해 2월 아소파(시코카이)에서 탈퇴한 미노리카와 노부히데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 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치와 돈의 문제는 틀림없이 지금 국회 심의의 큰 초점의 하나이므로, 자민당으로서도 확실히 임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입헌민주당으로부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집중 심의를 하도록 요구받았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확실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어떤 형태로 끼워 넣을지, 자료 제출 상황 등을 보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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