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57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43억 9천만 달러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지수가 2.1%가량 상승하며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습니다.
또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와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도 외환보유액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산별로는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49억 8천만 달러, SDR과 IMF포지션이 각각 1억 5천만 달러와 8천만 달러 줄어든 반면, 예치금은 8억 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중국,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타이완, 사우디아라비아, 홍콩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입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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