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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 제작발표회에서 이희준이 '넷플릭스의 진짜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이어 약 2주 만에 오는 9일 '살인자O난감'을 선보이는 그를 두고 '넷플릭스의 아들'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자 세차게 부인한 것 그는 "넷플릭스의 아들은 박해수 현봉식"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2019년 1월 '킹덤' 시즌1란 첫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등장한 지 어느덧 만 5년이 흘렀다. 그 사이 넷플릭스의 진정한 딸 아들이 가려졌을까. 오리지널 작품만을 기준으로 다작배우들을 꼽아봤다. 물론 그들 모두 넷플릭스뿐 아니라 채널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중인 스타들이다.
첫 손에 꼽히는 이는 이희준도 언급했듯 뭐니뭐니 해도 박해수다. 시리즈와 영화를 가리지 않아 '넷플릭스 공무원'이란 애칭까지 생겼을 정도다. 그는 '페르소나-썩지 않게 아주 오래'(2019) 편을 시작으로 영화 '사냥의 시간'(2020)에 출연했고, 무엇보다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2021)에 이정재가 맡은 성기훈의 친구 상우로 출연하면서 그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 그 활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아, 넷플릭스 영화 '야차'(2022)에서 주연을 맡았고,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2022)에선 베를린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수리남'(2022)에선 국정원 팀장으로 등장해 '강프로, 식사는 잡쉈어'를 연발했다. 신작 영화 '대홍수', 시리즈 '악연'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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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의 활약도 상당하다. '킹덤:아신전'(2021)에서 처음 등장한 그는 'D.P.'의 한호열로 대박을 쳤고, 지난해 'D.P' 시즌2와 영화 '길복순'에 이어 올해에는 '기생수:더 그레이'를 선보인다.
송강의 경우 시즌제 시리즈에서 두각을 드러낸 편.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2019)과 시즌2(2021)에 이어 '스위트홈'의 주연을 맡아 2020년, 2023년 1,2 시즌에 이어 내년 시즌3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도현도 마찬가지. '더 글로리'에 이어 '스위트홈' 세 시즌에 출연했다.
여기에 박성훈이 신흥 주자라 할 만 하다. 2022년과 2023년 파트1,2로 공개된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전재준 역을 맡은 그는 올해 '선산'을 선보였으며, 전세계적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해 기대감을 더했다.
넷플릭스의 딸 부문도 치열하다. '마이 네임'(2021)에서 여전사의 매력을 보여줬던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시즌1에 올해 '경성크리처' 시즌2를 내놓는다. '스위트홈' 시리즈에 출연한 박규영은 지난해 '셀러브리티' 주연을 맡은 데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했다. 고민시 또한 시즌제로 만들어진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에 모두 등장했고 '스위트홈' 시즌3 출연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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