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 배달사업 업무협약 |
(부여=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부여군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군수실에서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지역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후원을 통해 독거노인 100가구에 매일유업 우유 180㎖ 7개를 주 3회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9.3%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영향 불균형을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우유를 배달하면서 독거노인 집에 우유가 쌓이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어르신의 안부 확인 요청을 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고령화와 함께 1인 가구가 계속 늘면서 영양 결핍과 고독사 위험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 사업이 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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