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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김정은, 군함 조선소 방문..."전쟁 준비에 해군 강화 중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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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해와 접한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군함 건조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남포조선소에서 오늘날 나라의 해상 주권을 굳건히 보위하고 전쟁 준비를 다그치는 데서 해군 무력 강화가 제일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라의 선박 공업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현대화하는 건 당의 국방경제 건설 노선 관철의 중요한 담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가 결정했던 각종 함선의 건조 실태와 새로운 방대한 계획 사업의 준비 정형을 상세히 보고받았고 계획된 선박 건조 사업들을 완강하게 내밀어 5개년 계획기간 안에 무조건 집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나라의 믿음직한 대규모 군수 선박 건조기지인 남포조선소가 당이 목표하고 결성한 중요 전투함선들을 세계적 수준에서 훌륭히 건조해내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해와 접한 북한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는 과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수중 발사 시험에 쓰는 바지선을 건조하는 활동이 식별된 곳입니다.

김 위원장이 지난 2021년 8차 당 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과 5대 과업을 발표하며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 전략 무기 보유'를 꼽은 점에 비춰볼 때 남포에서도 핵잠수함 관련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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