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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강기영, 9년전 헤어진 이지아 전 남친이었다 “후회했어. 그 사람한테 가라고 한 거”(끝내주는 해결사)[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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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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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이지아와 강기영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혼 해결사로 손을 잡았다.

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김사라(이지아 분)는 수감 중 엄마 박정숙(강애심 분)이 자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다.

유일한 가족을 잃은 사라는 자신에게서 모든 걸 빼앗고 엄마의 발인까지 손자 서윤(정민준 분)을 보여주지 않은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과 차율로펌을 무너뜨릴 결심을 했다.

사라의 도움으로 폭력 남편에게서 벗어난 손장미(김선영 분)는 사라에게 ‘이혼 해결사’라는 새로운 일을 제안했다. 율성 덕분에 전투력이 생긴 사라는 “제 로망은 빵이다. 그 사람 재산을 빵으로 만들거나, 빵에 보내거나. 그래야 아이를 데려올 수 있다”라며 장미의 손을 잡았다.

동기준(강기영 분)은 노율성 내연녀 사망사건의 유력한 증인이었던 박정숙을 검찰청에서 놓치고, 수사하던 교수가 사망하며 강압수사 검사로 낙인 찍히는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 자신을 바람막이로 세우는 검찰 조직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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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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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결사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 김사라는 유명 뉴스앵커 장재국의 이혼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장재국은 생방송 중 경쟁 방송사에서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면접 중 성추행을 폭로하며 위기에 빠진 상황.

장재국의 아내 이주원(심이영 분)은 미투 소송 중인 남편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은 이혼의 이자도 못 꺼내게 한다. 분명 그 소송 남편이 진다. 내 촉이다”라며 이혼소송을 의뢰했다.

그런 와중 아버지의 미투 소송으로 왕따를 당하던 의뢰인의 딸 장수지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학교 옥상에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긴급히 현장을 찾은 김사라는 함께 옥상 난간에 올라갔다.

사라는 “우리 엄마도 너처럼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 그때 난 멀리 있어서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랐다. 난 죽겠다는 사람 말릴 재주 없다. 하지만 네가 뛰어내리면 너희 엄마는 평생 지옥에 살게될 거다. 우리 엄마를 구하지 못한 나처럼”이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흐느끼던 아이가 갑자기 옆으로 떨어졌고, 몸을 던진 김사라는 아이를 양팔로 꽉 붙들어 구했다.

사라의 솔루션팀 강봄(서혜원 분)과 권대기(이태구 분)는 이주원 이혼소송 수임에 관해 이견이 발생했다. 여성 팬층이 많던 작가 이주원은 남편과 피해자가 불륜관계라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던 전력이 있었던 것.

이를 듣던 김사라는 장재국 측 법무법인이 차율로펌이라는 소리에 바로 사건을 맡았다. 차율로펌 회장 차희원(나영희 분)은 율성을 법사위원장 사위로 만든 뒤 로스쿨 건립에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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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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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솔루션 대표 손장미는 전과 때문에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김사라의 일을 도와줄 변호사로 검사 출신 동기준을 추천했고, 김사라는 당황했다. 손장미의 요청에 결국 동기준과 사라는 어색하게 만났다.

사무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라에게 동기준은 “얼마만이지? 9년만에 만났다고 우리. 9년전 그날 어떻게 된 건지 설명을 먼저 해야 순서지, 우리 사이에”라고 말했다.

김사라는 비오는 거리를 우산도 없이 달렸던 결혼 전날을 떠올렸다. 사라가 달려간 곳은 기준의 집이었다. 동기준은 “결혼하지 마라. 후회했어. 그 사람한테 가라고 했던 거”라고 했지만, 사라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일어섰다.

그런 사라를 꽉 껴안은 동기준은 “더 이상 후회하지 말자. 같이 떠나자, 내일”이라고 말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김사라는 기준에게 업계 최고 법률 자문을 제안했지만 “이건 공식입장이다. 그런데 사적으로는 끝까지 거절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할말이 그것 뿐이냐”라며 일어서는 기준의 뒤에 대고 사라는 “우리 떠나기로 한 날, 난 현실을 선택한 거다. 결혼. 그런 뻔한 이야기가 듣고 싶었냐”라고 말했다.

사라를 두고 나왔던 기준은 때마침 내리는 비에 상념에 잠겼고, 우산을 든 채 사라를 기다렸다. 한참을 앉았다 나온 사라에게 기준은 “김사라와 함께 일할 기회를 잡겠다. 오랜만에 한번 파트너 해보자”라며 손을 내밀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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