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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예천 선거구 분리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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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동·예천 선거구 존속 촉구 기자회견
[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회의원 안동·예천 선거구에서 예천을 분리하는 안동 단독 선거구 안과 관련해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존속을 촉구했다.

권 시장은 성명에서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안동과 예천은 경북도청 신도시로 묶여 있어 분리하면 북부권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고 상생·화합 기조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 행정구역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경북도청을 함께 유치한 안동·예천 선거구를 존속해달라"고 요구했다.

여야 잠정 합의안으로 안동·예천 선거구를 분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9개 시민단체도 이날 회견에 동참해 선거구 분리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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