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30일 쏜 순항미사일이 기존 '화살-2형'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보도하면서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는 미사일 발사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해당 미사일이 지면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고도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부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순항미사일 최대 강점인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날 미사일 탄두 앞부분에서 예전의 화살-1·2형 발사 때 볼 수 없었던 검은색 원형 부분이 식별됐습니다. 목표물을 향해 유도 비행하는 데 필요한 광학 장치를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은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실은 기사에서 자신들의 순항미사일 개발은 언급하지 않은 채 지난 18일 발표된 일본의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구입 계약을 비난했습니다.
신문은 "군사 대국화와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대미문의 무력 증강에 광분하는 일본의 행태"라며 "열도에 더 큰 화만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일본은 '반격 능력' 확보를 내세워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00기를 미국으로부터 2천540억엔(약 2조3천억원)에 구입하는 일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조선중앙TV·조선중앙통신·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일본 해상자위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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