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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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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여당 공천 경쟁,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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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의원·김희정 전 의원 이어 이창진·원영일도 가세

연합뉴스

부산 연제구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초선·부산 연제)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해당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령 3터널 추진과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 등 검증된 숙원 해결사로 중단 없는 연제구의 발전을 위해 재선에 당당하게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속과 신뢰의 정치를 펼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연제구가 부산의 명실상부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이 재선 도전을 선언함에 따라 부산 연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창진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재선(17대·19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 원영일 변호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행정기관과 사법기관 등이 있는 행정복합도시로, 부산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 정당 지지세가 높지 않은 곳으로 분류된다.

제21대 총선 때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이주환 후보가 민주당 김해영 후보를 상대로 4천여 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제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후보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3천200여 표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에서는 연제구청장을 지낸 이성문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민주당에서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김해영 전 의원은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에선 노정현 부산시당 위원장이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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