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데이트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남성이 별안간 차도로 뛰어들어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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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16분쯤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남성 A씨가 여성을 때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 6분 만인 오후 11시 22분쯤 현장에 도착해 A씨를 피해 여성과 분리 조치했다. 이후 신고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재차 여성에게 접근을 시도해 경찰이 제지하자, A씨는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다가오던 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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