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보고서
31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통한 AI폰 선점 효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점유율은 55%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갤럭시 S24 사전 예약에서 최고가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 S24 예약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작 대비 10~30%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고, 최고가 모델인 울트라 판매 비중도 확대되어 1분기 메모리(DS)와 스마트폰(MX) 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S24의 판매는 36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4900만대를 판매한 S7(2016년) 이후 8년만의 최대치”라고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온디바이스 AI폰인 갤럭시 S24는 1분기부터 스마트 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돼 1분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로 추정된다.
그는 “2025년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통한 AI폰 선점 효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폰 시장을 주도 (점유율 55%)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24년 삼성전자는 애플로부터 글로벌 스마트 폰 점유율 1위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파운드리 생태계 (SAFE) 파트너인 리벨리온, 딥엑스, 세미파이브, 가온칩스 등에 AI 반도체 설계 및 생산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 지배력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양호한 스마트폰 이익과 1분기 메모리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51% 많은 36조1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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