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참 지독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어제(30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사회적 참사에 대한 진실 규명 요구를 거부하는 수단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여권에서 특별조사위 구성이 독소조항이라고 강변하지만,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진상규명을 막으며 재난을 정쟁화하고 있는 건 오히려 정부와 여당이라며, 윤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을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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