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쌍특검법' 관련 거부권 행사 이어 올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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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 19일 정부로 이송됐다. 재의요구 시한(2월 3일)을 며칠 앞두고, 이날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재가하면서, 정부는 해당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건 취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달 초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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