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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아바타면 당무개입 아니다…민주당 구질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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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아바타면 당무개입 아니다…민주당 구질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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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창밖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 회동에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창밖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당무개입으로 고발한 가운데 한 위원장이 “그 사람들은 저를 ‘아바타’로 보지 않았나.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것은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은 정의 일을 하는 것이고, 그 방향은 동료시민이 발전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사퇴 요구를 받고, 이를 거절한 뒤 김건희 여사 리스크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이날도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과 저와 관계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대통령과 제가 힘을 합쳐서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해 뭘 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민생이고, 전 거기에 집중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 한 위원장은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윤 대통령과 2시간37분 동안 무슨 얘기를 했냐고 하는데 구질구질하다”며 “민생을 얘기하기에는 2시간37분은 짧고, 2박3일도 짧다”고 맞받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이 70일 남았는데 선거제도 못 정한 것은 민주당 때문”이라며 “이 대표가 비례 나오고 싶어하는 것과 소위 말하는 이재명 주위 진영에서 (비례) 몫을 나눠 먹기 쉽게 하려는 두 가지 니즈가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왜 국민이 그런 눈치를 봐야 하는 건가”라며 “전 정신차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민주당이) 부끄러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공개석상에서 특정 후보를 거론한 데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 “우리가 승리하기 위한 범위 내에서 우리의 지향이라든가 시대정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후보를 소개하는 게 안 되는 건가”라며 “그 분을 반드시 공천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 공천 확정 전까지 제가 판사처럼 가만히 있어야 되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임종석과 윤희숙 중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고 언급해 이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반발하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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