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화제작 '가여운 것들'이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벨라 백스터'를 연기한 엠마 스톤의 특별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엠마 스톤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하고, 다가올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여우주연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벨라 백스터'라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내면 연기는 물론 전라 연기까지 불사한 열연을 펼쳤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한다면 '라라랜드'(2017) 이후 두 번째 오스카 트로피가 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존재 '벨라 백스터' 역의 엠마 스톤을 비롯, 벨라의 여정을 함께하는 '덩컨 웨더번' 역의 마크 러팔로, 벨라의 가족 '갓윈 백스터' 역의 윌렘 대포까지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들의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난 흠결이 많고 모험적인 사람이라 세상을 탐험하고 싶어요"라는 엠마 스톤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환상적인 색감의 바다와 도시의 모습은 미지의 세계를 꿈꾸는 '벨라'가 마주할 놀라운 이야기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우리는 모든 걸 경험해야 하지. 좋은 경험뿐만 아니라 치욕, 공포, 슬픔까지도"라는 대사는 '벨라'가 이 같은 여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다채로운 감정들을 경험하게 될 것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여운 것들'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음악상까지 주요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3월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시켰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더 랍스터' 등의 작품으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여온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전 세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가여운 것들'은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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