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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미술의 세계

[문화소식] '괘불'에 담긴 지역별 특징 정리한 국·영문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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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큐레이터와의 대화'

문화재청, 국가유산 산업 분야 청년 인턴 100명 모집

연합뉴스

'한국 괘불의 미' 보고서 모습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거대한 화폭에 펼쳐낸 괘불의 지역별 특징은 =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괘불(掛佛)의 특징을 지역별로 정리한 학술 총서를 발간했다.

괘불은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기 위해 만든 대형 불화를 뜻한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거대한 화폭에 정교하게 담아냈으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불교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이번에 펴낸 '한국 괘불의 미' 2편은 전라지역 사찰 15곳에 있는 괘불 15점과 초본 1점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조선 후기 전라지역 괘불의 역사성과 조형적 특징을 정리했다.

이와 함께 경상지역 사찰 24곳에 있는 괘불 26점을 조사한 기존 연구 결과를 보완하고 문양, 불화 관련 기록 등을 더한 영문 연구서도 펴냈다.

보고서는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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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와의 대화' 행사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월지부터 금관까지' 큐레이터와 함께 배우는 신라 =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 11월 27일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박물관 소장품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이달 31일에는 보존과학 업무를 담당하는 큐레이터와 함께 경주 월지에서 출토된 목재 유물을 살펴보며 신라 왕실과 귀족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배울 수 있다.

2월에는 월지에서 나온 보물급 유물을, 3월에는 신라 왕실의 음식문화 관련 유물을 다룬다.

이 밖에도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을 뜻하는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신라의 금관, 흙으로 만든 그릇 등을 주제로 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는 월지관, 신라미술관, 신라역사관 등에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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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모집 안내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유산 산업 분야에서 함께 일할 청년 인턴 모집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 달 7일까지 국가유산(문화재) 산업 분야에서 일할 청년 인턴 100명을 모집한다.

모집 마감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39세 미만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력이나 전공에 제한은 없다. 근무 기간은 6개월이며 주 5일제로 일한다.

발굴 조사 기관, 국가유산 보수 기관, 박물관·미술관 등 인턴을 운영하는 기관 100곳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에 따라 직무 적합성 등을 심사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으로 취업이 결정된 사람, 다른 부처의 인턴 사업에 참여 중인 사람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3011-1707∼1709) 문의.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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