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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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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꼴찌 디트로이트,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격파…시즌 6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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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종료 1.1초 전 역전 덩크'로 토론토 제압…4연패 탈출

연합뉴스

경기 끝나고 기뻐하는 제일런 듀런 등 디트로이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승률 꼴찌 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서부 콘퍼런스 1위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격파했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20-104로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10∼12월 무려 28연패를 당하는 등 이번 시즌 앞선 45경기 중 5승만을 거뒀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 속에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이날은 '대어'를 낚으며 시즌 6번째 승리(40패)를 수확했다.

6연승을 노렸던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는 32승 14패가 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승패가 같아졌다.

1쿼터를 24-31로 밀린 디트로이트는 2쿼터에만 46득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의 센터 제일런 듀런이 22점 21리바운드로 커리어 첫 '20-20'을 달성하고 6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여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제이든 아이비가 1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7점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 최다 31점을 넣었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연합뉴스

애틀랜타 사디크 베이의 마지막 득점 장면
[Dale Zanine-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애틀랜타 호크스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 경기에서 126-1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종료 1.1초 전 애틀랜타 사디크 베이의 덩크가 전세를 뒤집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천금 같은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난 애틀랜타는 19승 2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이 영이 30점 12어시스트, 베이가 2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스코티 반스의 24점 8어시스트 분전에도 5연패 수렁에 빠진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2위(16승 30패)에 그쳤다.

[29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20-104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116-110 멤피스

애틀랜타 126-125 토론토

올랜도 113-98 피닉스

시카고 104-96 포틀랜드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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