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태리언니~ 태리언니~!”
무대인사 현장에서 울려퍼진 김태리를 찾는 김의성의 질투어린 목소리.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20일 오후 인천 연수구 메가박스 송도에서 최근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시리즈 영화 ‘외계+인 2부’ 무대인사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류준열, 김태리, 최동훈 감독, 김의성, 윤경호, 이시훈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우 류준열, 최동훈 감독, 김태리가 차례로 인사를 전했고 김의성이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의성이 인사를 전하자 관객석에서 ‘천만 배우!’라며 환호가 터졌다. 김의성은 천만 배우라는 관객들의 호응에 “아유~언제 적 얘기를 하세요, 흔한 일입니다.”라며 관객들을 폭소하게 했다. 김의성은 최근 찍은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넘으며 연기 인생 4번째 천만 배우의 타이틀을 얻었다.
환호 속 인사말을 이어가던 김의성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바로 관객의 시선이 자신이 아니라 옆을 향했던 것. 이날 행사장에서 배우 김태리가 김의성 옆에 섰다. 김태리가 관객석의 팬과 소통을 나누기 위해 갖가지 포즈를 취했다. 쉴 새 없이 취하는 여러 가지 포즈에 관객들의 시선이 몰렸다. 관객들의 시선이 김태리에게 집중되자 김의성은 김태리의 앞을 막아서며 ‘나를 봐야지 나를’이라며 귀여운 질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감사 인사와 간단한 이벤트가 끝난 뒤 행사를 마친 배우들이 극장을 빠져나갈 때도 김태리를 향항 김의성의 귀여운 질투는 계속됐다. 관객들은 극장을 나서는 김태리에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태리 언니~’라며 애타게 불렀다. 이를 들은 김의성은 김태리 뒤를 따라가며 ‘태리 언니~ 태리 언니~’라며 관객들의 외침을 따라 불렀다.
천만 배우의 타이틀을 가진 김의성의 귀여운 질투를 볼 수 있는 행사 현장이었다. 김의성은 관객들에게 '귀한 주말에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변에 많이 권해주시고 외계인 2가 오랜 기간 동안 극장에 걸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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