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오늘(27일)부터 상시 근로자가 5명이 넘는 모든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무책임하다며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고, 민주당은 국민 편 가르기만 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야당을 성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고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특히 생존에 위협받는 영세 기업들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기 위해 800만 근로자의 일자리와 생계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거들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러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스로도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성실한 사업자들이 졸지에 범죄자가 되는 민생현장의 비극을 민주당은 원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두고 노사 편 가르기, 국민 편 가르기만 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다시 협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부는 법 적용 대상인 83만 영세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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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오늘(27일)부터 상시 근로자가 5명이 넘는 모든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무책임하다며 강력한 유감을 나타냈고, 민주당은 국민 편 가르기만 하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무산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야당을 성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고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특히 생존에 위협받는 영세 기업들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16일, 국무회의 :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함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처벌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기 위해 800만 근로자의 일자리와 생계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거들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러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스스로도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성실한 사업자들이 졸지에 범죄자가 되는 민생현장의 비극을 민주당은 원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두고 노사 편 가르기, 국민 편 가르기만 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홍익표/민주당 원내대표 :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 2년간 허송세월해놓고 정부와 여당은 어떤 책임 의식도 없이 그저 유예만 해달라고 합니다.]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가 다시 협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부는 법 적용 대상인 83만 영세업체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박정삼)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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