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두산 김택연 투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훈련만 봐도 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김택연 본인은 "전설이 되겠다"는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2군 코칭스태프들이 신인들을 지도하는 두산 이천 훈련장에 이례적으로 1군 투수코치들이 모였습니다.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마운드 위에서 던지기 시작한 김택연의 공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전력투구가 아니라 포수를 세워놓고 던지는 '하프 피칭'이지만 보는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조찬희/두산 불펜포수 : 신인인데 비해서 확실히 공의 무브먼트가 좋아서 확실히 힘이 쭉쭉 오고….]
[조웅천/두산 투수코치 : 폼이 예뻐요. 제구력이 좋을 수밖에 없는 거죠.]
[김택연/두산 신인 투수 : (청소년대표팀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던지는 건데 그런 거 치고 잘 돼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김택연은 지난해 청소년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의 위력이 지금 당장 프로 무대에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택연/두산 신인 투수 : (신인상은)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상이기 때문에 저도 솔직히 욕심나고….]
두산 신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김택연은 인생의 목표도 남다릅니다.
[김택연/두산 신인 투수 : 인성이 진짜 좋은 선수, 야구 이외에도 좀 배울 점이 많은 선수로 남고 싶고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진짜 '레전드'로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방명환)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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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두산 김택연 투수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훈련만 봐도 위력이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김택연 본인은 "전설이 되겠다"는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2군 코칭스태프들이 신인들을 지도하는 두산 이천 훈련장에 이례적으로 1군 투수코치들이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