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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아지는 설을 앞두고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해 접종을 독려합니다.
질병청은 설 명절 기간 가족, 친지, 지인 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 예상돼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후 중증화, 사망을 막기 위해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해 명절 이전에 많은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수막과 안내문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입니다.
접종 권고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입니다.
사전에 예약하지 않더라도 백 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당일에 바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예약 후 접종도 가능합니다.
집중 접종 기간이 지난 설 연휴에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달 1일부터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는 전주보다 7%가량 늘어난 5천2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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