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국민의힘, 신동욱 전 앵커-여군 최초 투스타 강선영 등 영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백종원 영입? 접촉한 적도 없다”

헤럴드경제

조정훈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신동욱(59) 전 앵커와 남성욱(65) 교수,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 사령관 등을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국방, 안보와 방송, 언론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사회에 크게 기여해 온 6명을 국민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방, 안보 분야 영입 인재는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해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이상철(57)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윤학수(69) 전 국방정보본부장 등 4명이다.

남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조 의원은 “남 원장은 현재 북한의 위험천만한 행위들에 대해 단호하고 현실적인 방안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할 인물이라 판단해 모셨다”고 했다.

강 전 사령관은 여군 35기로 임관해 30여년 간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거쳐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했다. 조 의원은 “강 전 사령관은 창군 이래 ‘여군 최초’ 타이틀을 휩쓴 입지전적 인물로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큰 존경을 받아왔다”며 “대한민국 안보 전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전 사령관은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 28기로 임관해 30여년 간 군 생활을 했고, 지난 10여 년 동안은 제2작전사령부와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꼽힌다.

윤학수 전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2200여 시간에 달하는 무사고 비행 기록을 기록했고, 북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 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방송, 언론계에서는 신동욱(59) 전 TV조선 뉴스총괄프로듀서 상무와 진양혜(56) 전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신 전 앵커는 30여년 간 언론계에 종사했다. SBS 메인 뉴스 앵커를 오랜 기간 지낸 데 이어 TV조선으로 이직해서도 최근까지 메인 뉴스 앵커를 지냈다. 진 전 아나운서는 현재는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 국제의료 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영입 인재 중 윤학수 전 본부장만 총선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나머지 5명은 총선에서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들의 출마 지역이 험지인지 묻자 “저희가 영입한 인사들이 소위 ‘경합지’에 많이 출마하는데 오늘 영입된 분들도 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 의원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민의힘에 합류한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백 대표에 대해 인재영입위 차원에서 접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newk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