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대 정원 7625명→9330명으로 증원
일본의협에 의대 정원 확대 동의 사유 들어
[서울=뉴시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다 복원력이 있는 보건의료시스템을 위한 더 나은 정책'(Better Policies for More Resilient Health Systems)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제공=복지부)2024.01.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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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가타미네 시게루 의사수급분과회장이 면담을 통해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2006년 신의사 확보 대책, 2007년 긴급의사확보대책 등을 마련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증원한 바 있다.
양국 장관은 면담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포함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으며, 고령화로 의료 이용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확보가 보다 중요해짐에 공감하고, 양국 전문가간 정책 교류와 논의를 꾸준히 하기로 했다.
또 조 장관은 일본의사협회 관계자들과 의대정원 확대와 필수 의료 기피 등 의사수급 관련 협회 입장과 정부와의 논의 과정을 청취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일본의사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대해 동의한 사유에 대해 관심을 표하고, 지역 의사부족 해소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조 장관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보건의료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OECD 보건장관회의 논의와 일본 후생노동성 방문 등 출장 결과를 토대로 의사인력 확충을 포함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관련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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