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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안철수 “김경율, 사퇴할 필요 있나 싶다…윤-한 갈등은 숙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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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논란, 필요하다면 법적 절차…입장 표명은 있어야"

세계일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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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사천' 논란에 대해 "사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영입 인사들을 소개하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알려진 인사들이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용기를 칭찬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당연히 현직 당협위원장이 그 지역을 지금 현재 관리를 하고 있으니까 먼저 상의를 해서 '이래도 되겠느냐'고 물어보고 나서 이런 일들을 하는 게 맞다"며 "아마도 앞으로 이런 과정들에 대해서 조심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안 의원은 김 비대위원의 사퇴가 필요하냐는 질문엔 "사퇴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만에 하나 본인이 사퇴하더라도 그것은 이제 개인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이 출마해서 경선을 위해서 사퇴를 하든, 아니면 사퇴를 하지 않든 그건 한 위원장과는 관련을 지어서 생각할 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에 대해선 "솔직히 숙제가 좀 더 있다"며 "당은 당대로 현역 의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만약에 용산에서 조금 다른 정책이든, 결정이든 발언이 나오면 그 부분은 지적을 하되 좀 더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건강한 당정관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선 "제2부속실을 설치하고 법률에 정해져 있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야 한다"며 "이번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논란은) 사실 불법적인 몰카 공작이다"며 "불법적인 부분이 있어서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면 절차를 밟으면 되는 것이고, 별도로 가방에 대한 문제들은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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