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샌드스톤 오렌지.(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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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4’ 사전 예약 판매량이 전작(갤럭시 S23)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1월 25일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서 갤럭시 S24 사전 예판량은 전작 대비 10~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기간 미국에서는 30% 증가, 한국에서는 ‘S’ 시리즈 최대치를 전망하고 인도에서는 3일 만에 전작의 3주 예판 물량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이 추정한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2억4000만대다. 아이폰 예상 출하량(2억3000만대)을 넘어선 수준이다.
올해 1분기 갤럭시 S24의 예상 판매량은 전작 대비 66% 증가한 1200만대다. 올 한 해 판매량은 16% 성장한 3600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갤럭시 S7(4900만대)’ 이후 8년 만의 최대 판매량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13년 만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놓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중심의 ‘온디바이스 AI’ 폰 교체 수요로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회복이 예상된다”며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로 선단 공정의 주문형 반도체 개발 의뢰가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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