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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한예슬 남친 앞에서 이것까지 가능하다고?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한예슬은 "제가 한 2년동안 미국에 가있었다. 잠깐 쉬고 재충전하고 다시 드라마로 짠하고 인사를 드리려고 했다. 드라마 확정되면 다시 들어와서 연기를 하려고 했는데, 밀리고 밀리면서 흐지부지 됐다. 휴식기가 너무 길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한예슬은 "인생은 참 생각대로 되지 않더라"며 "처음에 MBC '논스톱'으로 어린 나이에 한국에 와서 활동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지면서 모든 게 다 너무 좋을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루머들이 돌았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그때 떠돌아다니던게 '블랙X파일'이었다. 그게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거기에 제가 올라왔는데, 저에 대한 온갖 루머가 있더라"라며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그렇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어린 여자가 미국에서 와서 슈퍼모델 대회에 나와서 연예인이 돼서 나왔는데 갑자기 여러 루머들이 돌아다니고, 이걸 어디에 이야기 할 곳도 없다. 억울하지만 얘기를 하면 할 수록 루머는 점점 더 커졌다"고 공감했다.
한예슬은 "가장 상처가 되는 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저한테 "이거 사실이야?"라고 물어볼 때다"라며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재밌으니까 가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솔직히 얘기해 봐'라고 얘기하면 정말 상처가 된다. 그 사람들과는 지금 연락 안 한다"고 밝혔다.
한예슬이 언급한 '블랙X파일'은 2005년 온라인상에서 유출돼 큰 파장을 낳았다. 당시 해당 파일에는 100여 명의 연예인의 신상 정보가 정리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신인이었던 한예슬이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유흥업에 종사했으며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허위 사실임에도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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