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업계 "갤S24, 사전예약 호조…전작 뛰어넘을 것"
갤S24 울트라 가장 인기…컬러별로는 블랙·그레이
삼성, 사전예약자 용량 2배 업그레이드 혜택 등 제공
25일 오후 삼성본관 1층에 위치한 스마트폰 대리점에서 한 고객이 갤럭시S24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혜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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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작인 갤럭시S23이 세운 109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S 시리즈 최다 사전예약 판매기록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전체로 볼 때 지난 2019년 갤럭시 노트10이 138만대 기록을 세웠지만 당시 사전예약 기간은 11일이었다.
이날 오후 삼성전자 공식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24 울트라 자급제 512GB 티타늄 그레이 컬러는 일시품절을 나타내는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사전예약을 아예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폰 사전예약은 아예 판매종료된 것으로 나온다. 사전예약자 절반 이상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를, 색상별로는 블랙과 그레이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사전예약 물량은 갤럭시S23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기대 수요가 아니었다면 사전예약이 더 늘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는데 512기가바이트(GB) 구매시 1테라바이트(T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밖에도 삼성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사전예약 기간 구매할 경우 국내 공식 출시일인 31일보다 앞선 26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다만 사전예약 구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막판 사전예약자들의 경우 제품 실수령은 2월 중순께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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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경험을 통칭하는 ‘갤럭시AI’가 적용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통화중 13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 번역과 회의나 강의 녹음시 최대 10명까지 구분해 화자별 스크립트를 만들고 요약·번역해준다.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에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내용이 자동 검색되는 ‘서클 투 서치’ 기능과 야간에도 안정된 화질을 제공하는 ‘프로 비주얼 엔진’을 탑재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모델 169만8400원, 512GB 모델 184만1400원, 1TB 모델 212만7400원에 책정됐다.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4+는 256GB 모델 135만3000원, 512GB 모델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S24는 256GB 모델 115만5000원, 512GB 모델 12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하는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출시한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티타늄 그린, 티타늄 블루, 티타늄 오렌지 등 3가지 색상을,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제이드 그린, 사파이어 블루, 샌드스톤 오렌지 등 3가지 색상이 전용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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