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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 씨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늘(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는 개봉 당일 6만 1,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21.3%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시민덕희'는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23점, CGV 실관람객 평가 지수인 골든 에그 96%로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다양한 예술영화를 통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박영주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를 데뷔작인 '시민덕희'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이 구조 요청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 캐릭터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라미란 씨를 비롯해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씨 등이 앙상블을 이뤄 극을 이끈다. 연기에 대한 평만큼이나 관객들 사이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속 통쾌한 이야기의 힘에 대한 호평 또한 지배적이다.
'시민덕희'의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명으로, 영화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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