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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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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이석현, 이준석에 “복수혈전 찍나…분당서 안철수랑 붙으면 1000만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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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출마 권유’에 응수

“분풀이하려 신당 만든 것 아냐

이 대표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

경향신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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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이준석 대표 본인이 분당에 가서 안철수 의원과 붙으면 관객이 1000만명은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제안한 것에 응수한 것이다.

이 창준위원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 대표께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씀했나 모르겠는데, 인천 계양을에 우리가 왜 가냐”라며 “복수혈전 영화 찍으러 가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지금 신당을 만드는 것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세우겠다는 명분을 갖고 지금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사사로운 감정으로 누구한테 분풀이하려고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 창준위원장은 이낙연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설에 대해 “이낙연 대표의 할 일은 전국 순회 연설이다”라면서 “지원 유세를 하러 다녀야 할 상황에서 어느 지역에 출마해버리면, 다른 지역을 지원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처음부터 이 당을 만들 때부터 ‘나는 출마 안 한다’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창준위원장은 전날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 합당에 대해선 “남의 경사에 재 뿌리는 얘기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 날래(빨리) 하는 것이 전체 통합을 위해 크게 도움 되는 일인가는 모르겠다”며 “일단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중통합’이며 ‘중텐트’다”라고 평했다.

그는 사회자가 ‘이준석 대표는 중텐트 이런 용어를 거부하더라’라고 말하자 “현실적인 얘기니까”라면서 “사실은 이번에 한동훈씨 문제가 생겨서 조금 이준석 신당이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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