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최진석(왼쪽) 상임대표와 양향자 공동대표가 나란히 선 모습. 연합뉴스 |
개혁신당과 합당한 한국의희망에서 양향자 의원과 공동 대표를 지낸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실망감을 표하며 탈당했다.
24일 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정치와 다른 정당을 꿈꾸며 한국의희망을 창당했으나, 채 반년도 안 돼 우리가 극복하려고 했던 과거의 정치 습관인 합당으로 그 꿈은 잠시 멈추게 됐다”며 탈당 사실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의희망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을 선언했다.
최 교수는 “저를 보고 한국의희망을 지지하고 또 입당까지 해주셨던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 올린다”며 “제가 무기력했다”고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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