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65세 이상 고령자 등 꼭 맞아야"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방역당국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 모임 등 집단 활동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오는 26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14일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중 접종 기간에 맞을 수 있는 백신은 노바백스,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다.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mRNA 백신(모더나, 화이자) 접종을 받지 못하는 경우 유전자 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은 12세 이상 국민이라면 모두 접종 가능하다. 올 겨울 들어 백신을 맞은 적이 있다면 3개월이 지나야 한다.
특히 방역당국은 중증화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 환자나 입소자의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접종은 사전 예약 없이 보건소나 지정된 접종기관의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후 접종해도 된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를 대비해 들여온 XBB.1.5 백신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HK.3과 JN.1에도 충분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입증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세뱃돈 준비보다 중요한 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다.
sssunhu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