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이슈 영화계 소식

류승완 감독, '외계+인' 2부 극찬…"클라이맥스 장면, 한국영화 기술의 결정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외계+인' 2부의 최동훈 감독, 배우 염정아,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여한 무비토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과 독창적인 볼거리로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외계+인' 2부가 지난 2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페셜 무비토크 3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찬욱 감독,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의 스페셜 무비토크를 시작으로 강동원, 최동훈 감독이 참여한 스페셜 무비토크 2탄에 이어 3탄은 '밀수'의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밀수'와 '외계+인' 2부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염정아, 그리고 최동훈 감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류승완 감독은 "최동훈 감독은 많은 인물을 영화 속에 등장시키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묘기를 보여주는데 '외계+인' 2부는 그것이 극대화된 작품이다. 장면마다 주인공이 계속 바뀌는 듯하며, 마지막에 인물들이 일렬로 섰을 때의 쾌감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이맥스 장면은 한국영화 기술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계+인' 2부가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에 이어 세 번째로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염정아는 "최동훈 감독으로부터 '외계+인'을 제안받았을 때 각본을 읽기도 전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오랜 시간 작업하며 쌓인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최동훈 감독은 "'외계+인' 시리즈에서 염정아가 가지고 있는 코미디적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염정아의 연기 세계는 아주 넓다"며 염정아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신기했던 것은 '외계+인' 시리즈 속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진심으로 그 세계를 믿고 있는 것 같았다는 점이다. 특히 두 신선은 너무 사랑스럽다"면서 극에 활기를 더한 염정아, 조우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최후의 전투 장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뿔뿔이 흩어지는 영화 속 인물들이 저마다의 기억에 애틋하게 남아 있는 게 우리의 삶처럼 느껴졌다. 그 장면을 공들여 만들고 싶어 엔딩 장면을 고속으로 촬영하고 음악을 삽입해 리듬감 있게 구성했다"고 촬영 비화를 전해 흥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은 "고난의 행군일지라도 한 걸음 나아가기 위해서 시도하는 순간이 있는데 '외계+인'이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이 영화에 대해 관객들이 계속해서 토론하고 마음에 품길 바란다.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에게 이런 멋진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최동훈 감독과 염정아는 "영화를 보러 극장에 와주는 관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리를 빛내 준 관객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외계+인' 2부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