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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색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의혹(?)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X(구 트위터)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적인 색을 입힌 갤럭시S24 울트라'라는 제목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
글에는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 세 가지 색상과 우리나라 돈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이 첨부됐다. 1만원권 옆에는 '티타늄 그린'이, 5000원권에는 '티타늄 오렌지', 1000원권에는 '티타늄 블루'가 각각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정한 색상 이름이 아닌 지폐 속 위인의 묘호와 호를 딴 '세종 그린', '율곡 오렌지', '퇴계 블루'라는 재치 있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퇴계 블루 엄청 예쁘다", "색다른 시도, 역시 삼성", "대박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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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갤럭시S24 시리즈는 포켓몬스터에서 색상 영감을 받은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나온 세 가지 색상이 포켓몬스터의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와 색이 비슷해서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판매가는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전 세계 첫 AI 폰이다. AI를 활용한 통화 중 실시간 통역을 비롯해 책, 인터넷 기사, 음성 파일 등 번역과 요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
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라는 새로운 형태의 검색 기능이 탑재됐다. 인터넷을 하거나 영상시청 중 궁금한 부분에 대해 동그라미를 그리면 빠르게 관련 정보를 찾아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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