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기금 11억 7600만원 긴급 투입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가스·전기·상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주요 공공요금에 대해 상반기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와 각종 청구서가 꽂힌 우편함. 2023.02.16.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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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특별난방비를 지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재해구호기금 11억 76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19일, 1∼2월 특별난방비 지급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 대상과 규모는 취약계층 11억 2100만원, 사회복지시설 5600만원 등이다.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총 5606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이 지원됐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시설 86곳으로, 시설 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 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됐다.
시는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 및 시설에 각각 현금으로 즉시 지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난방비 특별지원을 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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