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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란,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습 비판 "역내 불안 확산"…보복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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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골란고원=신화/뉴시스]시리아 국경 인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에 이스라엘군의 M109 155㎜ 자주포가 배치돼 있는 모습.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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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 외무부가 20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군인 4명이 숨지게 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지역의 불안을 확산하려는 필사적인 시도"라고 비난했다고 가디언이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현지 국영 언론에 "이란은…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가짜 시온주의 정권의 조직적인 테러에 대응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며 보복 대응을 시사했다.

카나니 대변인은 또 외국과 국제 기구들에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군 여러 명과 이란 공화국의 군사 고문 4명이 순교했다고 발표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현지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다마스쿠스 인근의 한 건물을 목표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또한 시리아 수도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IRGC가 최근 이란 테러 공격에 연루된 테러범들의 시리아 기지와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관련 건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IRGC는 이후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시온주의 정권의 모사드 첩보기관 중심부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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