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학개미들이 인도로 몰리고 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인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한 달 동안 400억원 넘는 뭉칫돈을 투자했다.
20일 한국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 달(18일 기준)간 TIGER 인도니프티50과 KODEX 인도Nifty50, KOSEF 인도Nifty50(합성) 수익률은 4.41%, 4.41%, 3.84%다.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 수익률은 각각 9.17%, 8.21%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주가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410억원가량 몰렸다. 이들 5개 상품 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TIGER 인도니프티50으로 206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인도Nifty50은 178억원을 순매수했다.
2023년 니프티50지수는 연초 대비 18.7% 상승하며 8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7%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도 증시 시가총액도 4조 달러를 돌파, 홍콩을 제치고 세계 4대 증시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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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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