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 '네 이름 보이나요?'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4쿼터 제일런 브런슨의 폭발력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에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에 113-109로 승리했다.
4쿼터에만 20점을 올린 브런슨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종료 6분여 전 86-85, 1점 차로 앞서던 뉴욕은 브런슨이 레이업과 점프슛, 자유투 등으로 연속 9득점을 올린 덕에 95-89로 격차를 벌렸다.
브런슨은 워싱턴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수비했는데도 잘 헤쳐 나갔다.
어떻게든 슛을 던져 득점을 올리거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날 브런슨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1점을 넣고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돌파 시도하는 브런슨 |
브런슨은 왼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두 경기를 결장한 뒤 이틀 연속 30점 이상을 올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4쿼터 50여초에 승부에 쐐기를 박은 3점을 포함해 21점 8리바운드를 올린 줄리어스 랜들의 활약도 빛났다.
2연승의 닉스는 동부 콘퍼런스 5위(15승 17패)로 올라섰고, 워싱턴은 14위(7승 33패)에 자리했다.
서부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8점을 올린 앤서니 에드워즈를 앞세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8-10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2득점에 그친 에드워즈는 후반에 무려 26점을 폭발했다.
경기 종료 1분 30여초에는 질풍 드리블에 이은 호쾌한 투 핸드 덩크로 12점 차를 만들며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미네소타는 30승 11패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멤피스는 15승 26패로 13위에 자리했다.
[19일 NBA 전적]
시카고 116-110 토론토
뉴욕 113-109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134-129 유타
미네소타 118-103 멤피스
인디애나 126-121 새크라멘토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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