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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이 18일 공개되자 외신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론 2025년 이후 AI 기능이 유료화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열고 삼성 최초의 온디바이스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시리야 듣고 있니?라며 "삼성전자가 AI로 갤럭시 S24를 더욱 똑똑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CNB는 "갤럭시 S24 울트라는 외관상 전작인 S23 울트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디스플레이가 평평해진 것 외에는 하드웨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차이는 내부에 있다. AI가 기기 내에서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IT분석 기업인 CCS인사이트의 벤 우드 수석전문가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구글 픽셀과 함께 스마트폰에서 AI 대중화의 시작을 알린다"며 "애플을 포함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점 더 많은 AI 기반 기능을 기기에 추가하며 반향을 일으킬 추세"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IT매체인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훌륭하게 동기화 한다. 갤럭시 AI가 그 사례"라며 "삼성의 AI 기술이 스마트폰을 더욱 유용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이어 "애플이 AI폰 레이스에 뒤처졌다"며 "애플은제품을 완벽하게 만드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삼성을 비롯해 경쟁사들이 속도와 품질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환상은 사라졌다. 애플은 올해 말까지 삼성 갤럭시 AI에 견줄 답변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아쉬운 점도 드러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은 갤럭시 AI 기능은 2025년말 까지만 무료로 제공하며 제3자가 제공하는 AI 기능에는 다른 조건이 적용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는 갤럭시 AI가 결국 유료로 전환될 것임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언팩 직후 게시된 삼성전자 홈페이지의 갤럭시 S24 제품 상세 페이지 하단에 '갤럭시 AI 기능은 지원되는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라는 내용이 실제 명시돼 있다.
한편,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0.99%) 오른 7만1700원를 기록하며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고, 19일 오전 9시 42분 기준 전일 대비 2100원(2.93%) 상승한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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