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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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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상상초월, 순도 100% 오락영화”, ‘아가일’ 팀 흥행 자신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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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배우 샘 록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왼쪽부터)가 18일 포시즌즈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은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가 자신이 쓴 스파이 소설의 내용이 현실로 일어나게 되자 전설의 요원 아가일을 찾아 나서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영화로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등이 출연한다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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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의 센세이션하고 상상 초월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창적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가 온다. 영화 ‘아가일’로 한국을 찾은 헨리 카빌·샘 록웰·브라이스 달라스가 영화에 대한 자심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 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영화 아가일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매튜 본 감독은 건강상 문제로 불참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이야기를 그린다. ‘킹스맨’ 시리즈로 도합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본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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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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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DC 유니버스에서 슈퍼맨으로 활약한 헨리 카빌은 완벽한 스파이 아가일로 분했다. 그는 “한국에 오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프레스 투어 첫 번째 목적지가 한국인데, 여러분이 이 영화의 출발 신호를 주신 것”이라고 행사 의미를 짚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 이후 6년 만이다.

그는 “감독이 이번에도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 나를 믿어줘’라며 대본을 보내주더라. 당연히 그를 믿었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매튜 본 같은 감독에게 날 맡긴다는 건 쉬운 결정이다. 어마어마한 사람이다. 내 경력이 쌓일수록 이 감독과 더 좋고 많은 작품을 하고 싶어진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헨리 카빌은 캐릭터에 대해 ‘판타스틱’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가일이라는 사람은 이상화된 스파이다. 거기에 유머러스한 점을 제가 가미해야 했다”면서 “가장 기대되는 신은 기차신이다. 주의 깊게 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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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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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시리즈로 사랑받은 브라이스 달라스는 “배우 생활 초반에 매튜 본 감독 작품의 오디션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 경험 자체가 황홀했다”며 “그때에도 ‘매튜 본 감독은 정말 독창적이고 새로운 일을 하는구나’ 싶었는데, 이번 영화 역시 믿을 수 없는 여정이 펼쳐졌다. 내가 가진 모든 기대를 다 뛰어넘는 작업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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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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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 명작 ‘바이스’의 샘 록웰은 현실 세계에서 엘리를 돕는 중년 스파이 에이든 역을 맡았다.

그는 “킹스맨을 보고 ‘이 감독은 누구냐’라며 쫓아다녔다. 그러다 이번 작품을 받았다. 함께 작업을 해보니까 대단하고, 와일드하고, 열정 충만하다. 제작비도 다 본인이 대시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일한다”라고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헨리와 제가 탭댄스를 춘다. 영화에 짧게 나올 수도 있지만 몇 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 했다”라며 “영화에서 액션과 안무를 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자제해야 할 거 같다. 이제 제 나이가 53세다. 그렇게 많은 싸움을 한 경험이 없는데, 이번 촬영을 하다가 ‘이러다가 나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웃음을 자극했다.

위기에 빠진 작가 엘리 역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영화 속에 현실과 이상이 둘 다 담겨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감독이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이 영화는 초절정 스파이 코미디”라며 “스파이라고 모두 다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현실적인 모습도 반영한 작품이고 그런 아이디어들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너무 재미있는 순도 100% 오락영화”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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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샘 록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헨리 카빌(왼쪽부터)가 18일 포시즌즈 호텔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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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한국의 영화 업계를 존경한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영화를 만들고,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있다. 어떻게 보면 아가일은 와일드하고, 상상력이 기발한 영화지만, 상상 초월의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찾아오게 됐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2월 7일 개봉.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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