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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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화웨이가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지만 미국 제재와 애플-삼성 양강구도 속에 한국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는 해외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를 출시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다만 화웨이는 한국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크게 뒤지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화웨이 시장 점유율은 0.1%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 등으로 화웨이는 한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조차도 화웨이가 한국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보고 있다.
이에 화웨이는 소비자가 아닌 기업 서비스에 희망을 걸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웨이 왕 발리안 대표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송년 행사에서 한국 통신사들이 사용하는 화웨이 지원 5G 네트워크가 지난해 글로벌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면서 "화웨이가 정보기술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클라우드 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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