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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하나證 "LG유플러스, 4분기 실적 부진에 5G 가입자 정체… '중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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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하고 5G 가입자가 정체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도 좋지 않다고 18일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전날 9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비즈

LG유플러스 로고. /LG유플러스 제공




하나증권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3조6968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같은 기간 24% 줄어든 21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액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데 영업비용은 늘고 있다”며 “작년 4분기 마케팅 비용이 직전 분기보다 소폭 올랐고 고객 영업 관리 전산과 관련한 무형자산 상각비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이동통신(MNO) 휴대폰과 5G 가입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며 “당분간 LG유플러스의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서비스 부문의 매출액은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익이 감소하더라도 배당은 2022년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소가윤 기자(s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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