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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에드워드 구글 서치 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장에 등장해 구글의 새로운 AI 검색 서비스인 ‘서클 투 서치’를 소개했다.
‘서클 투 서치’는 웹 서핑, SNS, 유튜브 등 사용 중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사용자는 여러 개의 검색 앱을 오갈 필요없이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시도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에드워드 부사장은 “구글의 기술력으로 음성을 통해 검색하거나, 불완전한 허밍으로도 노래 제목을 찾고, 구글 렌즈를 통해 보고 있는 것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이같은 검색을 매달 120억번 사용하고 있다”라며,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구글은 주요 이정표를 여러분들에게 공개했으며, 더 멋진 AI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것들을 알기 위해서는 하던 것들을 멈추고 앱을 전환해야 하는 등 흐름이 끊긴다”라며, “서클 투 서치는 간단한 제스처로 무엇이든 검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방법은 홈 버튼을 길게 누른 뒤 화면의 이미지나 단어 등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가 제공되며, 사안에 따라 '생성형 AI'가 정리한 다양한 정보의 개요가 별도로 제공된다. 궁금한 사항은 대화하듯 이어 추가로 검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소셜 미디어에서 궁금한 랜드마크를 발견해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하단의 창에 명칭, 장소, 역사 등을 종합한 정보 개요가 바로 제공된다. 이후 검색 창을 활용해 후속 질문을 이어가면서 '해당 도시에 방문하기 좋은 시기' 등 추가 상세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그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지인이 알고자하는 내용을 줄긋기 제스처를 통해 바로 검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또한 지인이 보낸 문자가 어떤 것인지 확실치 않을 때도 바로 검색해 실체를 파악하기도 했다. 유튜브 숏츠를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의자가 나타나면 동그라미 제스처로 비슷한 제품과 가격, 판매 경로까지 앱 전환없이 불러내는 장면을 선보였다.
에드워드 부사장은 “우리는 개인데이터 보호를 위해 개발 초기부터 개인정보보호에 힘썼다”라며, “이같은 기능은 삼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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