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이 현지 업체들과의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고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JD닷컴은 아이폰15를 최대 800위안(약 14만원) 할인한다고 발표했으며, 애플은 아이폰13 등 다양한 모델에 대해 최대 500위안(약 9만270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할 것을 밝혔다.
이번 아이폰 가격 인하는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이 할인에 들어가며 이뤄졌다.
시장조사업체 IDC 관계자는 "애플은 다른 국가에 비해 중국에서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중국 화웨이와의 경쟁뿐만 아니라 더욱 신중해진 소비자 정서 변화에도 직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그 자체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화웨이가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1월 첫번째 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0% 감소했다. 또 지난해 중국 아이폰 총 판매량은 2022년보다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