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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삼성전자,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내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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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서 '갤럭시 언팩' 티징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Sphere)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디지털 티징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2024.1.10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내일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미국 서부 시간 17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4'를 연다.

회사는 구체적인 대상 제품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하고 연산할 수 있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유력하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 포 갤럭시'와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엑시노스 2400' 탑재가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두 프로세서는 클라우드와는 필요한 경우에만 연결되고 기기 안에서 AI 연산 대부분이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AI'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일상에 와닿는 AI 기능으로는 실시간 통역 통화 'AI 라이브 통역 콜', '나이토그래피 줌', '제너레이티브 에디트', '노트 어시스트' 등이 꼽힌다.

구글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면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면 웹페이지 검색을 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탑재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는 가운데 화면 밝기는 최대 2천600니트로 최대 1천750니트인 전작보다 약 49% 밝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카메라는 지난해처럼 기본형·플러스는 최대 5천만 화소, 울트라는 최대 2억 화소까지 지원하고, 사진 촬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적응형 픽셀의 개선도 기대된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티타늄 소재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으로 기본·플러스는 동결이, 울트라의 경우 소폭 인상이 예상되고 사전 예약 혜택으로 기본 저장 용량 무료 업그레이드 등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지켜볼 수 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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