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홈페이지 |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여성을 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유진우(무소속) 김제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전북시민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김제시의회는 폭력 행위로 또다시 김제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해당 시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해당 의원은 다시 한번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전국적인 뉴스를 타며 김제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시의회는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을 통해 재발 방지와 책임을 명명백백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의를 저버린 해당 시의원은 스스로 사퇴해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속죄하고, 더 이상 도덕성 논란으로 지역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난달 8일 김제시의 한 마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음료수병을 집어던지고 몸을 잡아끄는 등 폭행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2020년 동료 여성 의원과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일으켜 제명됐다가 재판을 통해 복귀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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