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지지율 3%p↑…자민 정치쇄신본부, 신뢰회복 "연결안돼" 78%
[이시카와=AP/뉴시스]바닥만 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일본 정부의 노토(能登)반도 강진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노토반도 지진 대피소에서 피난 주민들과 악수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4.01.16.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바닥만 치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일본 정부의 노토(能登)반도 강진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현지 공영 NHK가 12~14일 전국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3% 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56%였다.
특히 노토반도 지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묻는 질문에 "크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가 6%, "어느 정도 평가한다" 49%였다. 긍정적인 평가가 총 55%로 과반수를 넘었다.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 31%,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 9% 등 부정적인 평가는 총 40%였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집권 자민당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여론의 눈초리는 여전히 매서웠다.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파티 문제에 대해 자민당이 정치쇄신 본부를 설치해 재발 방치책 등 검토를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움직임이 국민 신뢰회복으로 "연결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연결되지 않는다"는 78%에 달했다.
또한 정치자금규정법 규정을 더 엄격하게 개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필요가 있다"가 82%였다. 그럴 "필요는 없다"는 9%에 불과했다.
자민당 파벌에 대해서는 "해소(해체)해야 한다"가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존속시켜도 개혁해야 한다"가 40%, "지금 그대로가 좋다"가 5%였다.
기시다 내각이 올해 가장 힘을 쏟아야 하는 과제로는 "임금 인상·경제 대책"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 보장" 17%, "재해 대책" 16%, "정치 개혁" 13%, "외교·안보" 11%, "헌법개정" 4% 순이었다.
앞서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 규모 7.6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 사망자는 16일 오전 9시 기준 222명이었다. 부상자는 102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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